기재차관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2만2천명 채용"
"정규직 채용시 우수인턴에 가점…건보공단 인력 보강"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이 내년 공공기관 청년 인턴을 2만2천명 채용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청년인턴·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되는 청년 인턴 채용 인원(2만1천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계약기간 6개월인 인턴도 올해(8천426명)보다 확대한 1만명 수준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내년 1월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우수 인턴에게는 정규직 채용 시 서류·면접 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차관은 인력을 충원해달라는 공단의 요청에 내년 2월 수시 증원을 검토할 때 전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필수 사업에 대한 인력을 보강하고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국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과도한 부담 없이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의 노력을 해달라고 공단에 당부했다.
독감백신 지원과 필수의약품 공급 등을 위해 공단이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는 점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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