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3년9개월만에 G80 부분변경 모델 첫 공개

입력 2023-12-13 09:38
제네시스, 3년9개월만에 G80 부분변경 모델 첫 공개

"한국적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

역동적 내·외장 요소 적용한 'G80 스포츠 패키지'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제네시스가 13일 고급 대형 세단 G80 부분 변경 모델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G80은 지난 2020년 3월 출시된 3세대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3년 9개월 만의 부분 변경이다.

G80은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고 제네시스가 전했다.

전면부에는 이중 메쉬(그물)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했다. 작은 램프로도 풍부한 광량을 낼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측면부에서 보면 비행기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5 더블 스포크' 타입 20인치 신규 휠이 장착됐다.



후면부 하단에 장착되는 디퓨저에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한국적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하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여기에 편안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G80에 다이내믹한 내·외장 요소를 가미한 'G80 스포츠 패키지'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G80 스포츠 패키지는 고성능 차량이자 스포츠 세단으로서 날렵함과 역동성을 극대화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G80과 G80 스포츠 패키지는 신규 색상인 브루클린 브라운을 포함해 모두 10종의 외장 색상과 4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차종인 만큼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내·외장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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