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쏜살치킨 가격 다시 낮춰…배달·픽업은 7천원대

입력 2023-12-13 09:16
GS25, 쏜살치킨 가격 다시 낮춰…배달·픽업은 7천원대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편의점 GS25는 600g 순살치킨인 '쏜살치킨'의 가격을 1만3천원에서 다시 1만1천원대로 낮춘다고 13일 밝혔다.



쏜살치킨은 냉동 순살치킨을 편의점 직원이 매장에서 튀겨주는 제품이다.

GS25는 2021년 3월 순살치킨 640g에 콜라, 치킨무, 소스로 구성된 쏜살치킨을 1만1천원에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닭고기 가격이 오르자 올해 4월 용량을 640g에서 600g으로 줄이되 가격을 유지했고, 6월에는 600g에 1만3천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GS25는 치킨플레이션(치킨+인플레이션)을 잡겠다며 이번에 쏜살치킨을 리뉴얼하고, 가격을 1만1천900원으로 다시 낮췄다.

원재료도 가슴살 부위에서 100% 다리 살로 변경했다.

GS25는 이달 15∼31일 '우리동네 GS앱'에서 쏜살치킨을 배달 또는 픽업으로 주문 시 4천원 할인해 7천원대에 판매한다.

내년에도 매주 금∼일 쏜살치킨을 배달 또는 픽업으로 주문 시 4천원 할인을 적용한다.

GS25 관계자는 "시중 치킨값 3만원을 목전에 둔 상황에 GS25의 새로운 쏜살치킨이 고객의 주머니 사정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아 가맹점 매출 증진은 물론 물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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