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 지원단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 육성 지원"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정부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을 육성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단은 이날 춘천시에서 모바일 게임·화장품·의약품 등을 수출하는 8개 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들은 수출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 역량이 부족하다면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바이오 헬스 분야 국제조달시장 진출, 수출 전문인력 지원, 제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제도개선 등도 건의했다.
지원단은 전문 무역상사 육성, 중소기업 특성화 고등학교 무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이 해외 마케팅 역량을 기르는 것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제조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전문 외국인력 고용허용 인원 확대, 숙련된 외국인력의 장기근속을 위한 재입국 특례요건 완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성화 지원단 부단장은 "거점 무역관 K-바이오 데스크 신설 등을 통해 바이오 헬스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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