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수출, 전년대비 0.5% 증가…시장전망치 상회

입력 2023-12-07 12:23
중국 11월 수출, 전년대비 0.5% 증가…시장전망치 상회

"수출 증가세는 7개월만에 처음"…수입은 한달만에 하락세 전환



(베이징·서울=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의 11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2천919억3천만 달러(약 38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났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8월(-8.8%)부터 10월까지 한 자릿수 감소세를 유지해 오다 11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AFP통신은 해관총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도 상당히 높았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 수출이 1.1%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반면 11월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했다.

11월 수입 증가율은 전달(3.0%)과 전망치(3.3%)를 모두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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