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후보자, 첫 행보는 소상공인 간담회…"정례협의체 구성"

입력 2023-12-07 11:47
수정 2023-12-07 15:10
오영주 후보자, 첫 행보는 소상공인 간담회…"정례협의체 구성"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지명 후 첫 행보로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오세희 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 후보자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장관 지명 후 이틀 동안 업무보고를 받고 난 이후 가장 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며 "우리 경제의 근간이면서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 에너지 문제 등에 대한 어렵다는 말씀을 주셨고 중장기적으로 소상공인에 필요한 정책적 제안도 주셨다"며 "후보자 지명 후 '우문현답'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취지로 말씀드렸는데 그 생각이 맞았구나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통과 관련된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만약 장관으로 일을 하게 된다면 정례적인 협의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과 별도의 정례협의체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연합회나 여성, 골목상권 등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정책분과에 와서 말씀할 수 있는 소통 현장 채널화에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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