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480억원 규모 약목에코파크 연료전지발전소 건설계약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SK디앤디[210980]는 480억원 규모의 '약목에코파크' 연료전지발전소 건설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일대 4천300㎡(약 1천300평) 부지에 설비용량 8.91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를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공사비는 592억원 규모다.
SK디앤디는 대선이엔씨, 재무적투자자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했다.
또한 SK에코플랜트와 SK컨소시엄을 구성해 EPC(설계·조달·시공)를 진행한다.
SK디앤디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 등 전체 사업 관리를 맡고, SK에코플랜트는 준공과 시운전을 담당한다.
주기기 제조사인 미국 블룸에너지는 O&M(유지 보수 관리)을,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연료공급을 맡는다.
SK디앤디는 청주에코파크(20MW)와 음성에코파크(20MW) 등 총 40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공사 중인 칠곡에코파크(20MW)와 이번에 착공하는 약목에코파크(9MW)가 준공되면 누적 69MW 규모로, 연간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74G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외에 ▲ 충북 보은(20MW) ▲ 파주(31MW) ▲ 충주(40MW) ▲ 대소원(40MW) ▲ 아산(40MW) 등 약 40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고 개발 중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이번 약목에코파크 EPC 사업계약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약목면 일대 약 1천20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 상생형 연료전지 사업을 확대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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