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리지로 디지털 방방곡곡'…우수 지자체들에 시상

입력 2023-12-06 10:30
'스마트빌리지로 디지털 방방곡곡'…우수 지자체들에 시상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6일 서울역 LW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스마트빌리지 챔피언 페스타를 열어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 4곳과 기업 2곳을 시상했다.

경로당에 비대면 건강관리와 소통 프로그램 등 디지털 콘텐츠를 보급한 경기 부천시, 도서관과 아동 돌봄 기관의 디지털화로 스마트 교육 환경을 조성한 경기 성남시, 쓰레기 무단 투기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전북 완주군, 인공지능(AI)·드론 기술로 갯벌 낙지 자원량을 파악해 정책사업에 적용한 전남 신안군이 올해 스마트빌리지 챔피언에 올랐다.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에 기여한 기업으로는 경로당과 돌봄센터에 맞춤형 영상회의 설루션을 구축한 욱성미디어, 축사 악취 관리를 위한 대기 환경 모니터링 장치를 보급한 케이그린텍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혜택을 고루 누리는 '디지털 방방곡곡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빌리지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서비스 적용을 통해 인구 감소, 고령화, 지역 격차 등 지역사회 문제점을 줄이고 주민 복지와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0월 의결된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올해부터는 지자체가 직접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전환해 전국 규모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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