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헬스케어, 차세대 디지털 병원·대학 지원
가천대·길병원과 양해각서 체결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4일 오후 카카오[035720]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헬스케어, 가천대, 가천대 길병원과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겸 의무부총장,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 부총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7년 위례신도시 내 분원 가천대 서울 길병원(가칭) 설립을 추진 중인 길병원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착공 단계부터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IT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차세대 디지털 병원을 구현할 방침이다.
가천대는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학사 시스템 디지털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가천대 길병원과 의료 데이터 기반의 연구 분석 환경 구성, 연구용 AI 모델 생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 서울 길병원과 가천대에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HPC) IT 인프라를 제공하며, 카카오헬스케어는 병원의 스마트 솔루션 구축 및 의료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4자 협약을 통해 가천대와 가천대 서울 길병원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차세대 디지털 병원 및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 디지털 의료, 교육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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