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1차관, UNIST·원자력연구단지 등 영남권 연구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1차관이 2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양성자과학연구단 등 영남권 연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 차관은 UNIST에서 연구자 및 장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장비 전문가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연구개발(R&D) 혁신안에 담은 연구장비와 운영인력 지원과 관련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김철수 UNIST 연구지원본부 기술지원팀장은 첨단 연구장비를 도입해도 장비 전문인력 보강과 처우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 차관은 "세계 최고의 연구장비를 자유자재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인재가 함께해야 한다"며 "장비 전문가에 대한 존중, 신뢰, 인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어 혁신원자력연구단지와 양성자과학연구단을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등 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건립 중이며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장치 등 대형 연구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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