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측 "가자지구서 1만3천여명 죽고 6천명 실종"
12일만에 사망자수 집계 발표 재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의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사망자수가 1만3천여명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가 사망자수 집계치를 발표한 것은 12일만이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1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통신망 접속이 두절된 후 사망자 집계 발표를 중단한 바 있다.
보건부는 11일까지 누적된 가자지구 북부 병원들의 사망자수에 최근 남부 병원들에서 발생한 사망자수를 더해 이같은 인명피해 규모를 집계했다. 따라서 실제로 숨진 가자지구 주민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보건부는 "6천명이 현재 실종된 상태"라며 "상당수가 건물 잔해에 묻혀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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