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에 가치소비까지'…롯데마트, '리퍼브' 상품 할인 행사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23개 점포에서 '리퍼브' 상품 할인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리퍼브 상품은 매장에 전시됐거나 유통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생겨 반품된 상품을 정비한 것으로, 일반 상품 대비 최대 70% 이상 저렴하다.
롯데마트 내 올랜드&올수, 그리니, 두원, 줌마켓 등 4개 리퍼브숍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전과 가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20% 추가 할인해 판매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홈데코·주방·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날짜별 균일가전 등 특가 행사도 있다.
롯데마트는 리퍼브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를 맞추고자 다음 달 초 광주광역시 월드컵점에 약 300평 규모의 리퍼브숍을 신규 개장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고물가 시대를 맞아 리퍼브 상품의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또는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가 재조명받으면서 올해 1∼10월까지 관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가량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성비 쇼핑은 물론 자원 재활용이라는 친환경 가치 소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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