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경기 성남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경기 성남시의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올해 8월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권을 따냈으며, 내년 7월까지 성남시 신호 교차로 754개 중 288개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교차로에 대해서는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로 이동패턴 데이터를 제공하며, 노후화된 도로 전광 표지(VMS), 교통정보 수집 장치(VDS) 및 주차시스템 교체, 종합상황실 시스템 고도화 등에도 나선다.
사업은 총 140억 원 규모로, 국토교통부의 국비지원과 성남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진행된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사내독립기업(CIC)장은 "통신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날로 심각해지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성남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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