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 '테빔브라주100㎎' 허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이진코리아의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인 '테빔브라주100㎎'(성분명 티슬렐리주맙)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테빔브라주100㎎은 면역 관문 수용체인 'PD-1'에 결합하는 단클론 항체로 식도편평세포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암세포는 면역 세포의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PD-L1을 표면에 발현시켜 면역 세포의 PD-1과 결합하는데, 이 약은 두 수용체의 결합을 방해해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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