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한미 첨단산업 국제공동 R&D 콘퍼런스…기술협력 MOU

입력 2023-11-17 10:55
KEIT, 한미 첨단산업 국제공동 R&D 콘퍼런스…기술협력 MOU

美 매스로보틱스·암빅·솔리드파워 등과 MOU·공동 과제 발굴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 첨단산업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콘퍼런스'를 열고 첨단산업 및 공급망 기술 관련 한미 국제공동 연구 현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KEIT는 미국의 매스로보틱스, 암빅(AMBIC), 솔리드파워 등과 바이오, 이차전지,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기업인 및 연구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KEIT는 미국의 최첨단 바이오 제조센터인 암빅과 공동 R&D를 추진해 첨단 바이오산업의 한미 간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솔리드파워와는 차세대 전지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수요 제안 및 공동 R&D 과제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로봇 산업의 첨단기술 개발 기업을 육성하는 매스로보틱스와는 로봇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부 한미 국제공동 R&D 과제 협약식과 2024년 국제공동 R&D 기획 과제에 대한 설명회도 열렸다. 협약식에는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핵심소재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양국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 자율주행차, 로봇, 이차전지 분야 PD(과제기획 전문가)의 '초격차 분야 R&D 기획과제 발굴 현황' 발표도 있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첨단제조업 및 공급망 필수기술을 중심으로 한국의 기업, 대학, 연구소와 미국의 연구자가 함께하는 국제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의 초격차 기술개발과 우리 산업의 초일류 경쟁력 확보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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