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형사정책연구원 클라우드 전환…연 2천 그루 식수 효과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국무조정실 산하 형사 및 법무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하 형정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와 형정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약 1년여 가량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형정원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추진하는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전략에 발맞춰 단순한 '리프트앤시프트(이전)' 방식이 아니라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 클라우드로 인프라만 전환하는 기존 방식 대신 일부 시스템을 기능별로 세분화해야 해 고난도 기술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통해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설계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후 서버 및 정보 자산 관리가 간소화돼 적은 운영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고 비용 절감 효과와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물리적 서버 운영에 투입되던 전력 소비량 감소치를 수치로 환산하면 39.42t의 탄소 배출이 절감돼 매년 약 2천 그루의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