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용기, 지난 10일 훈련 중 지중해서 추락…5명 사망(종합)
美유럽사령부 "훈련 일환인 공중급유 작전 중 사고 발생"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군 군용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훈련 도중 지중해에 추락해 군인 5명이 사망했다고 미군 유럽사령부가 12일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군유럽사령부는 "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일상적인 공중급유 작전 중 5명을 태운 미군 군용기가 사고로 인해 10일 지중해에 추락했다"며 "탑승한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사고기의 기종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기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차원에서 중동에 증파된 미군 전력의 일부였는지 등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자 이란 등의 개입을 억제하기 위해 핵추진 항모 제럴드 포드호를 동지중해로 배치하는 등 중동에 군비 태세를 강화한 바 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