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갈치 79%·무 45%↑…농축수산물 86개 중 25개 수입가↑
관세청, 10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현황 공개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지난달 갈치·아귀 등 주요 외국산 농축수산물 25개의 수입가격이 1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0일 공개한 '10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86개 품목 가운데 25개 품목이 작년 같은 달보다 올랐다.
갈치(냉동)가 78.6% 크게 올랐다. 아귀(50.3%), 오징어(13.5%) 등의 수산물과 포도(29.0%), 생강(16.6%), 고추류(7.4%) 등의 농산물도 올랐다.
무(45.2%), 고춧가루(9.2%), 마늘(20.3%) 등 김장 재료도 오름세를 보였다. 식용 소금은 39.6% 하락했다.
관세청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물가에 밀접한 품목 7개의 수입가격도 새로 공개했다.
라면(-18.6%), 팜유(-20.2%) 등은 1년 전보다 하락했고 올리브유(27.9%), 토마토소스(4.7%), 우유(3.6%) 등은 상승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