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이익 548억원…작년 동기 대비 36%↑(종합)
렌탈사업 수익성 제고·워커힐 매출 호조가 실적 견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천8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순이익은 134억원으로 69.9% 늘었다.
SK네트웍스는 렌탈 사업의 수익 창출과 함께 워커힐 호텔 사업 호조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SK매직의 경우 글로벌 시장을 포함한 누적 렌탈 계정 수가 259만개를 돌파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워커힐은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전시, 컨벤션 및 카지노 고객이 늘었다. 공항 라운지 및 환승호텔 매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SK렌터카는 작년보다 제주 관광객 수가 감소하면서 단기 렌탈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 판매채널이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중고차의 수출도 늘면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SK네트웍스는 전했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상반기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기업 '휴메인'과 AI 스마트팜 솔루션 스타트업인 '소스.ag'에 투자했다.
3분기에는 데이터 관리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달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펫케어 스타트업 '비엠스마일'에도 투자해 SK매직, 워커힐 등과의 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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