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자회사 유방암 예후 분석 장비 美 FDA 승인"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암 분자 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는 자회사 지노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순환 종양세포(CTC) 기반 유방암 예후 분석 장비인 '지노CTC v5'(GenoCTC v5)를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젠큐릭스에 따르면 CTC는 혈액에서 발견되는 종양 세포로 암 치료 효과 모니터링, 암 전이 지표로 사용된다.
지노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이 제품을 이용해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한 연구 결과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젠큐릭스는 지노바이오가 CTC 기반 다양한 검사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유방암 이외에도 폐암과 대장암, 담도암 등에 대한 항암제 치료 반응과 재발 모니터링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젠큐릭스는 이번 승인이 미국에서 지노CTC를 활용해 임상을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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