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상생활동 '윈윈 아너스' 5건 선정…우대 혜택 부여
"2차 윈윈 아너스, 오는 24일까지 접수"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협력사와 상호 이익을 얻는 동반 성장 활동 우수 사례로 포스코-그래핀스퀘어 등 5건을 선정해 기념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중기부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협력사, 비협력사와 협업해 상호 이익을 얻은 상생 활동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기업들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1차 윈윈 아너스에는 '포스코-그래핀스퀘어', '롯데케미칼-로우리트콜렉티브', '한국환경공단-포이엔', '한국중부발전-제타크리젠', '신용보증기금-아모센스'의 동반성장 활동이 선정됐다.
그래핀 분야 선도기업인 그래핀스퀘어는 2021년 포스코와 협력을 통해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하고 양산 시설 등을 구축했다.
플라스틱 제조 중소·벤처기업인 로우리트콜렉티브는 2021년 롯데케미칼이 운영하는 루프(LOOP)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리사이클 벤치인 '태산 벤치' 제품화에 성공했다.
포이엔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커피 찌꺼기 재활용 시범매장인 '카페 지구별'에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테이블과 화분 등을 공급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 중소기업 제타크리젠은 한국중부발전과 협업해 '무인 수중 로봇 준설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공동특허를 취득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특화 제도인 '공동프로젝트 보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 부품업체인 아모센스는 현대모비스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미래차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받았고, 2021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기업에는 TV 방송 홍보,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유공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중기부는 또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회를 통해 윈윈 아너스를 모델화한 뒤 상생협력 출연기금 등을 활용해 다른 기업으로의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윈윈 아너스 신청과 접수는 매년 분기별 한 차례씩 이뤄지며 올해 제 2차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하면 된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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