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짝퉁' 집중단속

입력 2023-11-06 09:44
관세청,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짝퉁' 집중단속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내달 1일까지 4주간 수입 단계에서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물품 소위 '짝퉁'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해외 직구(직접 구매)가 급증하는 시기에 피해를 방지하려는 취지다.

관세청은 위조 화장품·전기제품·식품 등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아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품목과 의류·잡화 등 통상 지식재산권 침해가 많이 일어나는 제품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브랜드의 상표권, 디자인권 등을 침해한 물품의 수입도 적극 차단한다.

관세청은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을 발견하면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신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세관에 신고해달라는 점도 강조했다.

관세청은 지식재산권 관리자가 권리 사항을 세관에 신고하면 세관이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을 단속할 때 이를 활용하는 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