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 일반청약 경쟁률 759대 1…증거금 6조2천억원

입력 2023-11-03 17:07
에이직랜드 일반청약 경쟁률 759대 1…증거금 6조2천억원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에이직랜드는 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75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6조2천603억원이 모였다.

2016년 설립된 에이직랜드는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등을 개발해 제공하는 기업으로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016360]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가 TSMC, Arm과의 동반 성장,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의 수혜로 지속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며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로 다시 한번 에이직랜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달 2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9천100∼2만1천4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에이직랜드는 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