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분기 영업이익 49억원…2분기 이어 흑자 지속(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코스피 상장사 한샘[00924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36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0억원을 145.6% 상회했다.
매출은 4천809억원으로 0.7% 증가했다. 순손실은 131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한샘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가 올해 2분기 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한샘은 "부동산 침체 속에 2분기에 이어 3분기 흑자가 지속됐다"며 "원가율 개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비중 증가로 인한 매출 구성비 조정과 공급망 관리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출 성장 없는 단기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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