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MD 칩 매출증대 전망에 반도체주↑…장중 '7만전자'(종합)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AI) 칩 매출과 관련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 2일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60%, 4.16% 오른 6만9천700원, 12만5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7만원에 닿았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밀어내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서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급등세에 다시 3위로 마감했다.
하나마이크론[067310](16.83%), 원익IPS[240810](11.53%), 주성엔지니어링[036930](10.54%), 한미반도체[042700](8.92%), HPSP[403870](7.79%), 동진쎄미캠(5.58%) 등 반도체 전·후공정 종목들도 골고루 올랐다.
1일(현지시간)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4분기에 AI 칩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을 약 4억 달러 기대하고 있고, 내년에는 2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AMD 주가는 9.69% 급등했고, 미국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33% 올랐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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