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로봇, 전기차충전기 등 제품·서비스 19건 표준화 추진
국가기술표준원, 제2차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반려 로봇과 전기차 충전기, 어린이용 가정용 매트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서비스의 표준화가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2차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를 열고 국민 생활 편의 표준화 과제 19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국민의 생활 편의 향상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 편의를 위한 표준화 수요 조사를 실시, 총 572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국표원은 접수한 제안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와 분야별 전문가 검토를 거쳐 표준화 타당성과 시의성이 높은 과제 19건을 추렸다.
2차 협의회에서 검토한 제안 과제는 전기차 충전기 관련 이상 상태 표시 기능, 반려 로봇의 얼굴·음성인식 및 소음 등 성능 기준, 개인형 이동 수단의 거치·대여·반납 기준, 어린이를 위한 가정용 매트 규격 등이다.
국표원은 최종 선정된 표준화 과제에 대해 이달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표준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일상의 편의를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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