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한국ESG기준원 ESG 종합평가서 'A+' 등급 획득

입력 2023-10-30 08:17
SK이노, 한국ESG기준원 ESG 종합평가서 'A+' 등급 획득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KCGS는 ESG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만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곳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곳(2.4%)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와 지배구조 영역에서 작년에 이어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환경 영역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ESG 경영 내재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SK이노베이션은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 ESG 경영 전략('G.R.O.W.T.H 체계')과 중장기 핵심과제의 과제별 연간 단위 실적과 목표 등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독립성과 다양성 확보를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년 연속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이사회 중 사외이사 비중은 기존 71.4%에서 75%로, 여성이사 비율은 14.3%에서 37.5%로 확대됐다.

우상훈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앞으로도 ESG 경영 내재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외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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