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웨카, 한국 지사 설립

입력 2023-10-26 16:11
수정 2023-10-27 14:36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웨카, 한국 지사 설립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미국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웨카(WEKA)가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웨카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발표하고 초대 지사장에 김승훈 인스퍼 전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웨카는 소프트웨어(SW) 기반의 데이터 관리 설루션 제공업체다.

웨카가 개발한 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AI에 특화한 데이터 관리 설루션을 바탕으로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플랫폼은 AI 구동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AI의 엔진 역할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포천지 선정 50대 기업 가운데 11개 기업이 웨카의 설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웨카는 지난해 11월 엔비디아, 삼성카탈리스트펀드, 미래에셋캐피탈, 퀄컴벤처스, 휴렛팩커드, 마이크론벤처스, 히타치벤처스 등으로부터 1억3천500만달러(약 1천835억원)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WEKA의 리란 즈비벨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와 AI의 시대에 데이터 중심 조직은 데이터 저장·관리·처리·분석 시 속도·단순화·확장성·지속가능성 중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AI·고성능 컴퓨팅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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