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800억원에 시프트업 지분 처분…"투자금 회수"
텐센트 자회사 등에 매각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위메이드[112040]는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 지분 208만6천80주를 약 800억원에 처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11월 10일로, 위메이드는 처분 목적을 "투자자금 회수"라고 밝혔다.
거래 상대방은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 에이스빌(ACEVILLE PTE. LTD) 등 2곳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2018년 시프트업에 1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취득한 바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사인 시프트업은 지난 5월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005940]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 투자의 역할은 성공까지 도와주는 것으로, 시프트업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역할이 다했기에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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