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해외매장 500곳 열어…연말까지 50여곳 추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매장이 모두 500곳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 2터미널에 문을 연 'T2 랜드사이드점'이다.
싱가포르는 파리바게뜨가 중동과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꼽는 곳이기도 하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들어 총 50개 매장을 새로 열며 글로벌 매장 수를 총 500곳으로 늘렸고, 연말까지 해외 매장을 추가로 50여곳 더 연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가맹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할랄 인증 제품 생산기지인 '조호르바루 공장'을 건립,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영국 시장에서 유럽 내 가맹사업 모델을 테스트해, 유럽 진출 확대를 도모한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2004년부터 글로벌 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500호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신규 국가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충하는 등 더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쳐 한국의 베이커리가 세계 최고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10개국에 진출했다. 또 지난해 6천억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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