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싱가포르·홍콩서 투자설명회

입력 2023-10-19 16:22
IPO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싱가포르·홍콩서 투자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잇달아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오는 23∼31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진행한다.

글로벌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이차전지 소재 생태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으며, 총 1천447만6천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만6천200∼4만4천원이다.

오는 30일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7일께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전 단계의 원료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원재료 원가의 약 20∼30%를 차지한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연간 5만t의 전구체 생산 능력(캐파)을 2027년까지 연간 21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생산량 확대를 위해 포항 1, 2공장에 이어 3, 4공장을 착공하고 북미와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외부 판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코프로 그룹 차원에서 니켈 등 광산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원료 확보를 위한 그룹 시너지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오버행) 우려가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상장일로부터 6개월 이상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FI와 전략적투자자 등은 6개월, 최대주주 및 일부 특수관계인은 30개월로 의무보유 기간을 정했다.

투자업계 안팎에서는 보호예수 기간을 길게 잡은 것은 중장기적으로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에코프로 측은 전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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