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식물성 기반 제품 해외로 확대

입력 2023-10-19 09:02
CJ푸드빌 뚜레쥬르, 식물성 기반 제품 해외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식물성 기반 제품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뚜레쥬르는 지난 6월 식물성 식빵 2종을 출시했다. 잡곡 식빵과 올리브 바질 식빵은 월평균 1만2천개 이상 팔리며 식빵 매출의 10%를 차지했다. 유제품 대신 올리브오일을 사용해 뚜레쥬르 식빵 특유의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유지했다.

뚜레쥬르는 식물성 식빵 2종에 토마토 등 다른 재료를 추가한 응용 제품 3종도 선보였다. 이들 제품도 월평균 판매량이 1만2천개를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뚜레쥬르도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잡채크로켓은 대표적인 한국 음식인 잡채를 크로켓 속에 넣어 현지인 취향을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 인도네시아가 무슬림 국가라는 점을 고려해 돼지고기 대신 대두 단백질을 사용했다.

크리스피치킨버거는 부드러운 번(버거용 빵)에 대두 단백질 기반 치킨 대체육과 치즈, 양파를 넣었다.

뚜레쥬르는 앞으로도 식물성 기반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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