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BGF리테일 비용증가로 실적 둔화…목표가↓"

입력 2023-10-18 09:02
신한투자증권 "BGF리테일 비용증가로 실적 둔화…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8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비용 증가로 올해와 내년 실적 성장이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추고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2천100억원과 87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7%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우호적인 기상환경과 해외여행 증가로 기존점 성장률은 2% 수준에 그쳤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비용 증가에 따라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각각 7%와 12% 하향 조정하고, 글로벌 피어(동종기업)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점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17%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신규 출점이 안정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 대비 높은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높고, 이를 통해 각종 비용 부담을 극복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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