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수낵 총리, 이르면 19일 이스라엘 방문
가자 지구 인도주의적 위기 해소 촉구 전망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르면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영국 스카이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수낵 총리의 이스라엘 방문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당한 이스라엘에 연대와 지지의 의사를 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와 잇따른 공습으로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도 엿보인다.
다만 총리실은 수낵 총리의 이스라엘 방문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로이터 통신 질의엔 "통상의 방식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수낵 총리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카타르 군주(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통화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대변인은 수낵 총리와 이들 지도자 간 통화에서 양측이 서로 중동 지역의 불안정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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