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 내달 코스닥 상장… 희망 공모가 최고 1만1천원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비아이매트릭스는 17일 연구개발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2005년 설립된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로우코드 솔루션은 코딩을 최소화한 업무시스템 구축 솔루션으로, 컴퓨터 언어 활용을 줄여 비전문가도 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도록 돕는다.
회사는 지난해 276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로우코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2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9천100∼1만1천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109억∼132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656억∼793억원 수준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과 내달 1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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