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포스코퓨처엠 목표가↓…"올해까지 수익 개선 미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7일 포스코퓨처엠의 판가 하락 등 실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66만원에서 57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를 내고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를 조정해 목표가를 내려 잡았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52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영업이익 779억원을 약 35% 밑도는 수준이다.
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급락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원재료 역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재고 평가손실 및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라인 초기 가동 비용 반영으로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수요둔화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올해까지는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면서도 "중장기 성장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4분기 매출액은 1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729억원을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연말 일회성 비용, 인조 흑연공장 초기 가동 비용, 판가 하락으로 올해까지는 수익성 개선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33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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