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이스라엘, 해외 채권 판매로 2천700억원 조달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 발발 후 해외에서 2억달러(약 2천700억원) 어치 채권을 판매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이스라엘 정부 발행 채권의 인수회사인 '이스라엘 본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처럼 밝혔다.
미국 지방 정부들이 '디아스포라 채권' 1억5천만달러어치를 사들였다고 이스라엘 본드는 설명했다.
이스라엘 본드는 성명에서 "미국 여러 지역에서 반응이 즉각적이었고, 수요는 당시 판매할 수 있는 이스라엘 채권 규모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본드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에서 "전쟁 중인 유대 국가를 위한 국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채권에 투자해서 어려운 시기에 재정적 자원을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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