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모발 건조·스트레이트 동시에…다이슨 헤어케어 신제품

입력 2023-10-12 11:44
젖은 모발 건조·스트레이트 동시에…다이슨 헤어케어 신제품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바람 활용해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손상 방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다이슨이 12일 젖은 모발의 건조와 스트레이트가 동시에 가능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국내에 출시했다.

다이슨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헤어케어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열고 이 제품을 공개했다.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젖은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다이슨 최초의 '웨트앤드라이' 스트레이트너 제품이다.

두 개의 바가 마주 보는 형태로, 바에 따라 형성된 분사구로 고압의 기류가 정교하게 나와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해준다.

45도 각도로 흐르는 바람이 모발을 정렬해준다. 특히 과도한 열에 따른 모발 손상과 끊임을 줄이고 매끄러운 스타일 완성을 돕는다.

스타일링 모드를 '젖은 모발'과 '건조 모발' 두 가지로 지원한다.

젖은 모발 모드에서는 80℃, 110℃, 140℃로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건조 모발 모드에서는 120℃와 140℃로 2단계 온도 설정과 함께 추가 '부스트' 단계를 설정할 수 있다.

일반 스트레이트너 제품은 열판을 예열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제품은 예열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고해상도 컬러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로 바람과 온도를 표시해 스타일링 중에도 쉽게 설정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은 10년 이상 스타일링과 모발 과학을 연구하며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2016년에는 고속의 바람을 집중 분사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하는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2018년에는 에어랩 스타일러, 2020년에는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를 잇달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다이슨의 네 번째 헤어케어 제품이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개발 총괄은 "다이슨은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와 기술 개발에 5억 파운드(약 8천억원)를 투자하고 있다"며 "신규 뷰티 연구 시설을 설립하고 2026년까지 뷰티 신제품 20개를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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