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이라크 백신 시장 진출 추진
250억원 규모 첫 단계 계약…풍토병 백신 개발·인력 교육도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바이오 기업 큐라티스[348080]는 이라크 종교 재단인 이맘 후세인 홀리 시라인(Imam Hussain Holy Shrine) 산하 보건의료교육청, 한국이라크우호재단과 백신 플랫폼 기술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텀시트(주요거래조건서·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큐라티스에 따르면 이번 합의서는 백신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 이라크 현지 백신 공장과 연구소 설립 등의 사업을 위한 첫 번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단계다.
거래 조건은 250억원 규모로 이라크 현지에 적합한 백신 제조 공장 건설 방안에 대한 컨설팅(상담),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 등에 관한 거래 조건을 포함한다.
특히 이라크 현지에 필수적인 풍토병 백신 개발과 바이오 의약품 제조 인력 교육 계획 등도 계약에 포함됐다고 큐라티스는 전했다.
큐라티스는 현지 백신 공장 건설을 시작하면 사업 규모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이맘 후세인 홀리 시라인 재단 산하 보건의료교육청은 의약품, 제약, 교육, 의료기기 등 이라크 의료 분야 전반을 관장한다고 큐라티스는 설명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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