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욘 포세 "벅차고, 무섭기도 하다"

입력 2023-10-05 20:38
수정 2023-10-05 20:42
노벨문학상 욘 포세 "벅차고, 무섭기도 하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64)는 5일(현지시간) 수상자 발표 직후 스웨덴 출판사 삼라게트를 통해 "벅차고, 다소 무섭기도 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포세는 이어 "이 상은 다른 고려 없이, 다른 무엇보다도 문학이기를 목표로 하는 문학에 주는 상이라고 여긴다"라고 덧붙였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의 마츠 말름 사무차장은 "수상을 알리려고 포세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그는 시골 지역에서 운전하고 있었다"며 "조심히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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