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봉사단, 몽골서 교육환경 개선 봉사활동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LG전자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임직원 해외봉사단이 이달 2∼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학생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벽화 그리기, 농구장 바닥 및 골대·출입구 개보수, 운동장 인근 보도블록 설치 등 활동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이 묘사된 일러스트와 라이프스 굿 브랜드 슬로건이 담긴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LG전자의 해외 봉사활동은 2019년 네팔 이후 코로나 대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300여명이 지원해 서류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30명이 선발됐다. 전사 게시판을 통해 2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봉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임직원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H&A사업본부 송우원 책임은 "봉사 대상 국가와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직접 내며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생각에 더욱 뿌듯했다"면서 "LG전자와 한국에 대한 몽골 학생들의 좋은 기억이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기뻤다"고 말했다.
라이프스 굿 봉사단은 2013년 31개팀 480여명으로 출발해 올해에는 72개팀·600여명이 활동 중이다. 가전제품 수리, 중고생 멘토링, 노인 집 수리, 연탄 기부, 영정사진 촬영 등 지역사회 곳곳에 필요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임직원들의 의지가 돋보이는 활동이었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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