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압수한 이란 무기·탄약 우크라이나에 제공 방침"
CNN 보도…"이르면 주중 미군 중부사령부가 발표 예정"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미군이 압수해 보관 중인 이란의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방침이라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중동의 사령부 시설 안에 있는 수천 개의 이란 무기와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한다는 방침을 이르면 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가 이번 무기 전달에 어떠한 법적 근거를 적용할지는 분명치 않다고 CNN은 전했다.
원칙상 유엔은 불법 혐의로 압수한 무기는 폐기하거나 보관할 것을 요구한다고 CNN은 소개했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해군 5함대는 오만해에서 이란발(發) 예멘행 선박을 수색해 소총 2천116정을 압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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