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릿, 공모가 1만700원 확정…이달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닥 상장 예정인 퓨릿은 4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7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1천901곳의 기관이 참여해 5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6%가 공모가 희망 범위(8천800∼1만700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0년 설립된 퓨릿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신너(thinner) 소재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생산능력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공개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고, 반도체뿐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와 리사이클링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413만7천주를 공모하며 예상 시가총액은 1천477억∼1천796억원 수준이다.
퓨릿은 오는 5∼6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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