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애틀총영사관, 대전무용단 초청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주시애틀총영사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대전시립무용단을 미국으로 초청해 공연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용단은 26일에는 미국 북서부 최고의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시애틀 매카우홀(McCow Hall), 27일에는 시애틀 사교클럽은 우먼스 유니버시티 클럽, 29일에는 포틀랜드 중심부에 있는 포틀랜드 주립대학의 링컨홀에서 각각 공연했다.
무용단은 선비춤, 장구춤, 부채춤, 남도 소고춤 등 대표적인 한국 전통 무용과 창작 무용극을 현지 교민들과 공연장을 찾은 3천여명의 관객에게 선보였다.
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연으로 제작한 창작 무용 작품으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소설 '꿈하늘'을 모티브로 재각색해 한국과 미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염원을 '드림(dream)'으로 작품화한 공연도 선사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시애틀 자매도시 대전의 대전시립무용단을 초청해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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