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추석 황금연휴로 장기 대여 늘어나…전기차 선호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추석 연휴 기간인 전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의 사전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에 비해 4∼7일 또는 7일 이상 쏘카를 대여하는 비중이 4.3%포인트 높아졌다고 29일 밝혔다.
사전 예약 1건당 이용 시간도 40시간에서 50시간으로 늘어났다.
쏘카 관계자는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4일에서 6일로 늘어나며 4∼7일 예약을 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며 "추석 연휴에 대여해 개천절에 반납하는 수요도 상대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여 차종별 예약률은 카니발, 스타리아 등 RV(레저용 차량)가 87%로 가장 높았다.
그 외 아이오닉5·6 등 EV(전기차)가 77%로 나타났고 그랜저, K8 등 준대형이 53%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의 경우 사전 예약률이 지난 추석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전기차는 쏘카 대여료가 일반 차량보다 비싸지만, ㎞당 주행 요금이 훨씬 저렴해 장거리 운행 때보다 경제적인 이용이 가능하다고 쏘카는 설명했다.
올해 추석 쏘카의 사전 예약 비중은 지난해 추석보다 9%포인트 높아졌다.
사전 예약 비중이 높아진 지역은 대전(6%포인트), 경남(5%포인트), 대구(3.8%포인트), 서울(3%포인트)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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