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월 경기전망…제조업은 개선, 서비스업은 악화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제조업은 개선되고 서비스업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18일 중소기업 3천5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 조사 결과 10월 SBHI가 82.7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수치는 8∼9월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10월 소폭 하락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8.5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은 80.1로 2.1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서비스업이 79.4로 2.7포인트 하락했고 건설업은 83.5로 0.9포인트 상승했다.
9월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 애로(복수 응답)로는 내수 부진(60.1%)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인건비 상승(46.6%), 업체 간 과당 경쟁(34.4%), 원자재 가격 상승(34.2%) 등 순이었다.
8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1%로 전월과 같았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