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美우주위원회 총장 만나 "한미, 우주로 같이 갑시다"

입력 2023-09-26 08:11
주미대사, 美우주위원회 총장 만나 "한미, 우주로 같이 갑시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25일(현지시간) 시라그 파리크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 등 우주 분야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우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대사는 이날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오찬에서 "작년에 한국은 2032년 달, 2045년 화성 착륙을 목표로 하는 우주 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면서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은 앞으로의 70년 동안 우주 분야에 집중하게 될 것인 만큼 '한미가 우주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고 대사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오찬에는 마이클 모건 상무부 환경관측·예측 차관보, 폴 딘 국무부 군비통제검증이행국 선임 부차관보 등도 참석했다.

조 대사는 또 11월 6~9일 진행되는 한미 우주 주간을 앞두고 이날 오후 20여개 한미 우주 분야 기업인 20여명, 백악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무부, 상무부 우주 분야 담당관들 10여 명을 초청해 사전 리셉션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후속 조치 차원으로, 한미간 상업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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