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늘부터 외국인 입국 허용…이틀간 격리"<中CCTV>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코로나19 이후 국경을 걸어 잠갔던 북한이 25일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다만 입국 후 이틀간 의학적 격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다.
북한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했다.
그러다 중국 내 코로나19가 완화하자 지난해 1월 단둥과 신의주를 오가는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고, 올해 들어서는 일부 지역의 화물차 운행도 부분 재개했다.
이후 지난달부터 카자흐스탄 세계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수십명이 중국을 경유하는 등 인적 왕래도 재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 등 본격적인 교류 재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는 최근 북한의 관광 담당 고위인사와 면담하고 양국 간 인적 왕래의 조속한 정상화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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