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인도네시아에 40억 규모 소염진통제 수출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원제약[003220]은 인도네시아 파트너사 'PT인터밧'(PT Interbat)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펠루비 서방정'의 완제품을 독점 수출하는 계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00만 달러(약 40억원)다.
2015년에 출시된 펠루비 서방정은 국산 12호 신약인 펠루비 정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외상 후 동통, 원발월경통 등에 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초 러시아에도 진출한 바 있다.
대원제약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 멕시코 등과 신규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제품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세계 인구 4위 국가인 인도네시아로 수출이 향후 아시아와 세계 시장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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