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연구원, 첫 '자산어보' 행사…"車산업 어우르고 보듬는다"

입력 2023-09-21 16:50
자동차연구원, 첫 '자산어보' 행사…"車산업 어우르고 보듬는다"

1회 행사 주제는 '자율주행'…KT, LG이노텍, 마스오토, 모라이 참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 간 정기 교류의 장인 '자산어보' 행사를 21일 처음으로 열었다.

자산어보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줄임말로, 한자연이 만든 모빌리티 산업계의 정보·기술 교류의 장이다. 행사는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린 첫 행사에는 자율주행 산업의 주요 기업인 KT와 LG이노텍, 마스오토, 모라이 등 4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과 최강림 KT AI(인공지능) 모빌리티 사업단장, 최승욱 라닉스 대표이사, 박현주 시옷 대표이사, 공영훈 육군군수사령부 미래군수혁신실장 등을 비롯해 중소·중견 부품기업 및 정부 부처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자연이 자율주행 상용화 현황을 발표하고,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방향과 대표 사업을 안내했다. 발표 뒤에는 참여 기관·기업의 자유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나승식 원장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속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산업 구성원 간의 교류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매달 자산어보 행사 개최를 통해 모빌리티 구성원 간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해 상생 생태계 조성 및 촉진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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